윤한홍 "한미FTA 개정으로 2040년 미국차 점유율 3배 ↑"

입력 2018-10-02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입차 점유율은 21%" …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우려"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한국GM 대책 특별위원회 창원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이 21일 오후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한국GM 대책 특별위원회 창원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에 따라 미국산 자동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2040년에는 3배 이상 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수입차의 국내 시장점유율도 높아져 국내 자동차 시장의 5분의 1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관측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이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한미FTA 개정 협상 영향평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9%였던 미국산 자동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2040년에는 최대 9.0%로 전망됐다.

미국산 자동차 수입량도 2040년까지 총 245만대의 미국산 자동차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관측됐다. 수입차의 국내 시장점유율도 2017년 14.7%에서 2040년 21.0%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윤 의원은 이로 인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번 FTA개정에서 느슨한 미국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고 향후 온실가스 규정 개정 시 미국 기준 등을 고려해 재설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기준은 2018년 기준 126g/km로 한국의 120g/km보다 약하다.

윤 의원은 "우리 자동차의 미국 진출 개선 방안은 전무하고 미국 차에 우리 시장만 내주는 내용이 가득한 국내 시장 포기 협상"이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49,000
    • +2.93%
    • 이더리움
    • 3,180,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52,200
    • +2.91%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1,700
    • +2.42%
    • 에이다
    • 483
    • +6.39%
    • 이오스
    • 669
    • +3.08%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50
    • -1.19%
    • 체인링크
    • 14,320
    • +1.85%
    • 샌드박스
    • 349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