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문 대통령에 풍산개 한 쌍 선물…‘솜이와 강이’ 평화의 상징

입력 2018-09-30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강(왼), 곰이(출처=청와대 공식SNS)
▲송강(왼), 곰이(출처=청와대 공식SNS)

청와대가 북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한 쌍을 공개했다.

30일 청와대는 공식 SNS를 통해 “곰이와 송강이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북측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한 쌍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은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전달했다. 개들은 동물검역 절차를 진행한 후 지난주 목요일인 9월 27일에 청와대에 왔다”라며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주인을 잘 따르며 용맹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청와대는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풍산개 한 쌍, ‘우리’와 ‘두리’ 가 온 적이 있다. 대통령이 키우고 있는 ‘마루’ 도 풍산개이다”라며 “이번에 온 두 마리 중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이고 수컷인 ‘송강’은 2017년 11월에 태어났다. 평화의 상징으로 온 곰이와 송강이를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청와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곰이와 송강이는 27일 판문점을 통해 건너왔으며 북측은 개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먹이 3㎏도 함께 보내 왔다.

이번 풍산개 선물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목란관에서 첫 환영만찬을 갖던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의 사진을 보여주며 선물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한 것.

앞으로 곰이와 송강이는 대통령 관저에서 함께 지낼 예정이다. 현재 관저에 살고 있는 대통령의 반려견 ‘마루’ 역시 풍산개로 문 대통령은 총 세 마리의 풍산개를 기르게 됐으며 유기동물 입양센터에서 입양한 ‘토리’까지 총 네 마리의 개가 함께 지내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37,000
    • +2.6%
    • 이더리움
    • 4,231,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56,500
    • +2.4%
    • 리플
    • 609
    • +4.82%
    • 솔라나
    • 190,900
    • +4.77%
    • 에이다
    • 498
    • +3.53%
    • 이오스
    • 687
    • +3%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2
    • +6.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90
    • +2.34%
    • 체인링크
    • 17,460
    • +4.24%
    • 샌드박스
    • 397
    • +6.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