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임대물량 1만3천여 가구 공급···주거 안정성 높아 ‘눈길’

입력 2018-09-30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하반기 전국에서 임대주택 1만3천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층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공급되는데 기존 아파트 전세 기간인 2년보다 더 오랜 기간을 머물 수 있어 안정적이라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임대주택 물량은 전국에 27곳에서 총 1만328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월별로는 △10월 4919가구(37%) △11월 3118가구(23.5%) △12월 5252가구(39.5%)다.

전국 물량 중 수도권에서는 10곳 54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지방에서는 17곳 7856가구가 임차인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각 광역시·도별로는 경기도에서 471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고, 뒤를 이어 △경상남도 1638가구 △세종시 1538가구 △충청북도 1326가구 순이다.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주변 전세시세 보다 10% 가량 더 저렴하고,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에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여기에 임대기간도 공공임대는 50년, 장기전세주택은 20년으로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

특히 4분기에는 공공성이 강화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물량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높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전신인 뉴스테이와는 달리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책정돼 저렴하다.

여기에 전체 가구의 20% 이상을 청년 및 신혼부부, 고령자(65세 이상) 등에게 특별공급하고, 이들 물량의 임대료는 시세 대비 70~85% 이내로 낮춘다. 여기에 임대 의무기간 8년에 임대료 인상은 연 5% 이내로 제한함에 따라 임대를 구하는 세입자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서울 도심권을 비롯해 주요 지역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등 임대주택 물량이 임차인 모집을 준비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반도건설은 오는 10월 서울시 중구 신당동 171번지 일대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 중심에서 첫 번째로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0층, 6개 동, 총 718가구 규모다.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고려한 전용 24~59㎡ 소형 면적 중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되며, 상승률은 연 5%로 제한된다. 최장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

또한 LH도 10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A2블록과 A10블록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A2블록은 전용면적 51~59㎡ 786가구, A10블록은 전용면적 51~59㎡ 526가구 규모다.

이어 11월에는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 M6블록에서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고 서한은 하반기 대구국가산단 A2-2블록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서한e스테이 1038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주요 임대 아파트 공급 물량(자료=각 건설사)
▲하반기 주요 임대 아파트 공급 물량(자료=각 건설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06,000
    • -3.86%
    • 이더리움
    • 4,244,000
    • -5.73%
    • 비트코인 캐시
    • 462,000
    • -6.5%
    • 리플
    • 606
    • -4.42%
    • 솔라나
    • 192,100
    • -0.77%
    • 에이다
    • 500
    • -8.09%
    • 이오스
    • 687
    • -7.41%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0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7.59%
    • 체인링크
    • 17,610
    • -5.68%
    • 샌드박스
    • 402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