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쓰나미로 최소 48명 사망…한국인 1명 연락 두절

입력 2018-09-29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섬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4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인 한 명이 현지에 고립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인도네시아 교민사회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재인니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 A 씨는 지진 발생 당시 주요 피해지역인 중앙 술라웨시 주 팔루 시에 머물고 있었다.

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 국적의 지인 6명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팔루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인 28일 오후 4시 50분까지는 통화가 됐지만 이후 연락되지 않고 있다”며 “같이 갔던 지인들도 모두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 역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혼란 때문에 A 씨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정전과 통신장애 때문에 상황 파악이 쉽지 않다”면서 “관계 당국 협력을 받아 A 씨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에선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6시께 규모 7.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20분 만에 1.5∼2.0m 높이의 쓰나미가 뒤따라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48명이지만, 상황이 안정돼 피해집계가 제대로 이뤄지면 사상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012,000
    • -1.72%
    • 이더리움
    • 4,269,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73,000
    • +4.02%
    • 리플
    • 612
    • -0.16%
    • 솔라나
    • 197,500
    • +1.23%
    • 에이다
    • 524
    • +3.15%
    • 이오스
    • 730
    • +1.67%
    • 트론
    • 178
    • -1.11%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50
    • +0.49%
    • 체인링크
    • 18,370
    • +2.51%
    • 샌드박스
    • 415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