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보복관세로 중간선거 개입…모든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할 것”

입력 2018-09-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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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지하는 농민, 목축업자, 제조업 근로자 공격하면 경제 보복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발동하는 제3차 대중국 관세에 대한 중국의 보복관세 계획을 강력히 비판했다.

18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보복관세로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개입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중국은 나를 지지하는 농민과 목축업자, 제조업 근로자들을 공격해 미국의 중간선거에 영향을 주고 바꾸려 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이 사람들은 중대한 애국자이며 미국 역사에서 전례 없는 캠페인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은 수년 간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해 왔으며 내가 이를 멈추게 할 사람이라는 것을 할고 있다”며 “중국이 우리의 농민과 목축업자, 그리고 또는 제조업 근로자를 타깃으로 하면 거대하면서도 신속한 경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전날 발표한 2000억 달러(약 225조 원) 관세에 대해 중국이 보복하면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 2670억 달러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우리는 이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지만 할 수도 있다”며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이런 위협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관세율이 25%로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액화천연가스(LNG) 등 600억 달러 규모 관세를 24일 발효할 것이라고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7~8월 총 500억 달러의 대중국 수입품에 25% 관세를 발효했다. 오는 24일 2000억 달러의 3차 관세가 발동되면 총 2500억 달러로 대중 연간 수입액의 절반에 이르게 된다. 트럼프가 자신의 말처럼 4차 관세폭탄을 터뜨리면 애플 아이폰을 포함해 대중 수입액 전체에 관세를 부과해 소비자와 기업들이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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