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3만4000여 가구 입주, 경기에 38% 몰려

입력 2018-09-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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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자료=부동산114)
▲10월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자료=부동산114)

내달 전국서 3만4581가구가 입주한다. 이중 1/3이 넘는 물량이 경기도에 몰릴 예정이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총 1만7798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특히 경기도에는 전국 입주물량의 38%에 해당하는 1만3188가구가 입주한다. 신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기 하남시에 1502가구,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광교신도시에 95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화성시(2210가구)와 고양시(1690가구)에도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다.

임대물량도 많이 대기하고 있어 김포에서는 한강신도시의 첫 뉴스테이인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예미지(Ab-04)뉴스테이’ 1770가구가, 양주시 옥정동에서는 ‘양주옥정A3행복주택’ 1500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1236가구 등 총 2241가구가 입주한다. 인천에서는 총 2369가구가 입주하며 서구 청라동의 1163가구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이 대규모 단지다.

지방은 총 1만6783가구가 입주한다. 연제구 연산동 연제롯데캐슬&데시앙(1168가구), 연제구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878가구) 등 대단지가 입주하는 부산에 270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렸다. 이외 △충남 2378가구 △경남 2333가구 △충북 2312가구 △강원 1507가구 △대구 1374가구 △울산 1180가구 △전남 761가구 △대전 734가구 △광주 703가구 △전북 490가구 △경북 258가구 △제주 48가구 순이다.

여기에 최근 입주를 앞둔 분양권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지난2015년 분양한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녹번’은 지난 8월 8억990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 5억3990만원 대비 3억원 가량 올랐다. 2015년에 분양한 ‘광교아이파크’도 분양가 5억8460만원 대비 평균 3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에서는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된 충남 천안시 ‘e편한세상두정4차’가 2억500만원~2억2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분양가인 2억2311만원과 비교해 웃돈이 거의 붙지 않았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다주택자 옥죄기를 선포하면서 서울 및 신도시를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방은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간 양극화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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