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열려

입력 2008-05-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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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2층)에서 '제5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조남홍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마이클 그리말디 지엠대우 사장, 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유영상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조동성(서울대 교수) 코리아오토포럼(Korea Auto Forum) 회장 등 자동차업계 대표와 유관기관, 학계, 연구소 등 주요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자동차 산업인의 긍지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나아가 화합과 결속을 다져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동차산업의 발전 측면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날을 제정한 것이다.

이날은 자동차산업이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일로 선정한 것으로, 올해는 12일이 공휴일(석가탄신일)인 관계로 14일에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자동차 생산 600만대(국내 420만대, 해외 180만대), 수출 500억 달러(완성차 394억 달러, 부품 148억 달러) 돌파를 기념하는 의미있는 해로, 최근 세계 자동차산업은 수요와 공급판도가 재편되고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도모와 자동차산업인의 격려가 필요한 가운데 개최되어 더욱 의미를 가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아자동차(주) 정성은 사장, 현대자동차(주) 노재만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르노삼성자동차(주) 신원기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주)두원공조 서정국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고유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우리나라를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발전시켜 온 자동차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친환경자동차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후변화 시장 선점, IT 산업과의 융합 촉진을 통한 자동차 고부가가치화, 완성차와 부품의 동반성장 등을 당부하면서 정부도 자동차 기술개발과 융합, 완성차.부품업체간 협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책적인 지원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조남홍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세계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고효율의 자동차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초일류 자동차선진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미래형 자동차의 기술개발에 전념할 것"을 다짐하면서 "정부에서도 우리나라가 차세대 자동차시장에서 낙오하지 않도록 연구개발(R&D) 지원을 크게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협력적인 노사관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면서, 자동차산업이 국민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당부했다.

“경제살리기 - 자동차산업이 앞장서겠습니다” 영상물 상영과 유공자 포상 후에는 정부 관계자, 완성차업계 임직원, 부품업계 대표, 수상자, 학계, 연구소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리셉션이 거행됐다.

한편, '제5회 자동차의 날'행사에서는 올바른 자동차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이상화 교통방송 보도제작국장과 이숙영 방송인(SBS-R 파워FM 진행자)에 대한 특별공로상(협회장상)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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