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채용… 1년 전과 비교해 긍정적→부정적 변화

입력 2018-09-17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년 전과 비교해 AI 채용 과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375명을 대상으로 ‘AI 채용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9%가 ‘AI 채용 과정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45.1%로 지난해 7월 같은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52%를 차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AI 채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경험으로 얻은 인재 보는 눈을 활용할 수 없어서(52.6%)’가 1위로 꼽혔다. ‘AI 채용 족집게 강의 등으로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면접 답안이 늘어날 것 같아서(28.3%)’, ‘아직까지는 AI 채용의 시행착오와 혼란을 겪을 것 같아서(9.3%)’, ‘AI 채용 시 지원자가 줄어들 것 같아서(4.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AI 채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구직자들에게 채용 투명성을 어필할 수 있어서’가 39.4%로 가장 많았고 ‘AI 채용이 요즘 시대에 맞는 것 같아서(30.3%)’, ‘정말 우리 회사와 맞는 인재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서(12%)’, ‘채용 업무의 수고를 덜 수 있을 것 같아서(8.5%)’ 등이었다.

이어 ‘어느 절차에서 AI 시스템을 활용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4.1%는 ‘맞춤 인재 매칭’이라고 답했다. ‘면접전형’ 24.7%, ‘서류전형’ 9.9%, ‘인적성 및 필기전형’ 1.4%였다.

인사담당자의 47.3%는 ‘우리 회사에 AI 채용을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으며 ‘AI 채용을 도입할 생각이 있다’ 33%, ‘타 기업 사례를 보고 결정하겠다’ 19.7%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금과 비교하면 AI 채용 시 맞춤 인재 채용률이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나’에 대해 물었다.

인사담당자 10명 가운데 7명은 ‘맞춤 인재 채용률이 높아진다(74%)’고 답했다. ‘맞춤 인재 채용률이 낮아진다’는 답변은 26%에 불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은 슈가·김호중이 했는데…분열된 팬덤의 정치학(?) [이슈크래커]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딸기·망고·귤 이어 이번엔 무화과…성심당 신메뉴도 오픈런? [그래픽 스토리]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NH농협은행도 참전, 치열해지는 '제4인뱅' 경쟁
  • 휠라홀딩스, 이달 휠라플러스 첫 선...해외로 뻗는다(종합)
  • [종합] 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앞서 상승…엔비디아 시총 2위 복귀
  • 제9호 태풍 '종다리', 21일 오전 수도권 최근접 예상…현재 위치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09: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78,000
    • +0.15%
    • 이더리움
    • 3,612,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63,100
    • -0.11%
    • 리플
    • 821
    • +4.72%
    • 솔라나
    • 197,400
    • -0.45%
    • 에이다
    • 461
    • -0.65%
    • 이오스
    • 672
    • -1.47%
    • 트론
    • 196
    • +4.2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900
    • -1.53%
    • 체인링크
    • 13,940
    • -0.36%
    • 샌드박스
    • 357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