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쌍용차 해고자 전원복직 합의, 매우 기쁘고 감회 깊다"

입력 2018-09-15 12: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쳐)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자 전원복직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차 해고자 119명 전원복직 합의.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긴 고통의 시간이 통증으로 남는다"면서 "지난 9년간 아픔 속에서 세상을 떠난 서른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노동자들과 가족 분들에게는 뜨거운 축하 인사를 보낸다"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상생의 결단을 내려준 쌍용차 회사와 노조, 끈질기게 중재 노력을 기울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응원해주신 종교, 시민사회에 큰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앞서 쌍용차 노사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고자 전원복직을 발표했다.

이는 2009년 대규모 근로자 해고사태가 발생한 지 9년여 만으로, 쌍용차는 그해 6월 법정관리 신청 후 구조조정을 통해 1700여 명을 내보냈다. 그 사이 해고자와 가족, 협력업체 노동자 등 30여 명이 자살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인도 방문 당시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그것이 노사 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63,000
    • -2.58%
    • 이더리움
    • 4,267,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462,200
    • -6.27%
    • 리플
    • 606
    • -4.57%
    • 솔라나
    • 192,300
    • -0.52%
    • 에이다
    • 506
    • -8.17%
    • 이오스
    • 681
    • -9.44%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50
    • -8.17%
    • 체인링크
    • 17,600
    • -5.58%
    • 샌드박스
    • 393
    • -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