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페이스X, 세계 최초 달 관광 로켓 17일 발사

입력 2018-09-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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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궤도 도는 우주여행 첫 계약 체결…발사 당일 신원 공개”

▲스페이스X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민간 달 여행 로켓을 발사한다. 사진은 달 궤도를 돌게 될 스페이스X의 빅 팰컨 로켓 조감도. 출처 스페이스X 트위터
▲스페이스X가 1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 민간 달 여행 로켓을 발사한다. 사진은 달 궤도를 돌게 될 스페이스X의 빅 팰컨 로켓 조감도. 출처 스페이스X 트위터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우주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13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달 궤도를 도는 우주여행 첫 계약이 체결됐다며 로켓 발사는 17일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는 트위터에 “우리는 달 주위를 돌게 될 세계 첫 민간인 승객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모두가 꿈꾸는 우주여행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승객은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 개발 중인 초대형 로켓 ‘빅 팰컨 로켓(Big Falcon Rocket·BFR)’을 이용하게 된다.

스페이스X는 달 여행을 즐길 승객이 누구인지는 발사 당일인 17일 생중계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BFR의 이번 임무가 지난해 2월 나온 스페이스X 발표와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당시 스페이스X는 두 사람이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을 타고 달 주위를 여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으나 관광에 얼마큼의 돈이 들어가는지와 승객의 정체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2월 스페이스X는 사상 가장 강력한 민간 로켓인 팰컨 헤비 발사에 성공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기자들에게 “스페이스X는 당분간 팰컨 헤비를 유인 우주 비행에 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관광 임무에 더 좋은 옵션으로 간주되는 BFR 개발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머스크가 트위터 게시물에서 그가 달 관광 승객 아니냐는 질문에 일장기로 답변했다며 일본인이 승객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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