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호 태풍 '망쿳' 필리핀 재난급 태풍 될까? 현재 위치 살펴보니…

입력 2018-09-14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나사에서 촬영한 제22호 태풍 '망쿳'의 모습.(AP/연합뉴스)
▲12일 나사에서 촬영한 제22호 태풍 '망쿳'의 모습.(AP/연합뉴스)

제22호 태풍 '망쿳'이 필리핀과 중국, 베트남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며 아시아권 비상이 걸렸다. 필리핀은 13일 해안가와 섬 주민 수천 명을 안전지대로 피신시켰다.

이날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기상청은 시속 255㎞의 돌풍을 동반한 망쿳이 14일부터 필리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15일 루손 섬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필리핀 재난 당국은 태풍 경로를 24시간 추적하면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14일 현재 태풍 '망쿳'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중심기압은 910hPa(헥토파스칼), 시속 19km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태풍 '망쿳'은 이후 15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km 해상에 진입하며 필리핀 해상과 내륙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때 태풍 '망쿳'은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 강풍반경 430km, 시속 26km의 중형급 태풍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태풍 '망쿳'은 중국 홍콩과 잔장을 지나 18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 약 160km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필리핀 당국은 2013년 무려 7300여 명의 희생자를 냈던 태풍 '하이얀' 때보다 1m나 높은 폭풍해일(6m)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또 몬순 강우와 겹쳐 2009년 240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온도이' 때보다 더 많은 폭우가 쏟아져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가 우려된다며 해안가 저지대와 위험지역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62,000
    • -2.78%
    • 이더리움
    • 4,244,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461,500
    • -5.64%
    • 리플
    • 609
    • -3.33%
    • 솔라나
    • 193,100
    • +0.84%
    • 에이다
    • 503
    • -7.37%
    • 이오스
    • 683
    • -7.83%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7.25%
    • 체인링크
    • 17,570
    • -5.13%
    • 샌드박스
    • 398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