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의 속살] 하이트진로음료, 숙취해소 전용 음료 ‘새벽헛개’

입력 2018-09-06 10:34 수정 2018-09-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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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달 27일 숙취 해소 기능을 강화한 헛개차 음료 ‘새벽헛개’를 출시하며 숙취 해소 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새벽헛개’는 음주 후 숙취 해소도 중요하지만 숙취로 인한 갈증을 달래주는 기능도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음주 전후 숙취는 물론 다음 날 갈증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숙취 해소 전용 차음료다.

신제품 ‘새벽헛개’ 기획의 시작점은 주력 제품인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의 뒤를 이을 히트 상품을 발굴해보자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기획팀은 보리차, 옥수수수염차와 함께 RTD 차음료 시장의 빅3로 꼽히는 헛개차 시장에 주목했고, 소비자 조사를 통해 헛개차 음료 시장의 특징을 분석하다가 자연스럽게 드링크 타입의 숙취 해소 음료까지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기획팀 이재성 팀장은 “헛개차 음료가 큰 시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왜 드링크류의 숙취 해소 음료와 일반 차음료의 두 타입을 합친 컨버전스 음료는 존재하지 않는 건지 의문”이라며 “하이브리드 타입의 숙취 해소 음료가 등장한다면 어느 한쪽 시장만이 아니라 2700억 원 규모 숙취 해소 음료 시장의 판을 흔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기존 드링크 타입 숙취 해소 제품과 헛개차 음료의 장점만을 모아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맛과 알코올 분해 기능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새벽헛개’에는 숙취 해소 핵심 원료로 활용되는 국내산 미배아(쌀눈) 대두발효추출물과 알코올 해독,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국내산 헛개나무열매추출액 등 숙취 및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두루 함유됐다.

특히 기존 헛개차에는 함유돼 있지 않은 미배아 대두발효추출물이 1200mg 들어 있어 숙취 해소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미배아 대두발효추출물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대사되면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효소를 활성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여기에 맛과 향이 뛰어나 ‘일능이, 이송이, 삼표고’라고 불리는 능이버섯 추출물을 더해 경쟁 제품과 차별화한 감칠맛과 풍미를 냈다. 능이버섯은 소화불량과 성인병 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든 숙취 해소 음료 시장에서 기존 숙취 해소 음료와 헛개차의 장점을 접목한 합리적인 가격의 기능성 차음료 제품으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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