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브라질 제약사와 골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 수출 계약

입력 2018-09-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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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셀렉스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확보

혁신 신약개발전문 바이오벤처사 크리스탈지노믹스(이하 크리스탈)가 브라질 제약기업 압센파마슈티카(Apsen Farmacêutica, 이하 압센)와 아셀렉스(성분명 : 폴마콕시브) 2mg캡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4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크리스탈은 아셀렉스의 완제품을 압센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시판허가 후 10년까지로 압센은 브라질내 시판허가, 마케팅 및 유통을 맡는다. 크리스탈은 아셀렉스의 완제품 수출을 통한 이익 외에 매출에 따라 총 1억6500만 달러(한화 약 1840억 원)의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브라질의 치료제 전문의약품 제약사인 압센은 총 12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의 고성장 제약사이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은 2016년 터키 티알팜사(TR Pharm FZ-LLC, 이하 티알팜)의 계약후 두 번째 체결한 아셀렉스 해외수출 계약” 이라며, “최근 압센이 도입한 여러 전문 의약품들이 연간 20%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어 아셀렉스의 매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현재 약 25조 원이 넘는 제약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약시장 중 하나이다. 인구의 7%가 60세 이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2050년까지 65세 이상의 인구가 현재보다 3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아셀렉스의 탁월한 약효와 경쟁력을 인정받아 성사된 첫 번째 남미지역 수출 계약으로, 향후 압센과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전 지역으로 아셀렉스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 라며, “중남미지역 진출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수출 협상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셀렉스의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탈은 2016년 티알팜과 터키를 포함한 중동, 북아프리카 권역의 19 개국에 대한 아셀렉스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각 국가별 시판허가를 진행 중이다. 티알팜은 최근 레바논 식약처의 시판허가 서류심사를 통과하였으며, 샘플 테스트 등 간단한 후속단계 진행을 마치게 되면 시판허가를 받게 된다. 크리스탈은 아셀렉스 해외 시판허가가 레바논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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