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집 vs. 작은집 가격차 줄었다

입력 2008-05-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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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소형 아파트와 대형 아파트간 가격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공급면적 99㎡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평균아파트(재건축 제외) 가격을 조사한 결과, 99㎡ 이상과 99㎡ 미만 아파트의 가격차이가 2007년 초 3.3㎡당 689만원에서 6일 현재 553만 원으로 136만 원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99㎡ 미만의 소형 아파트값은 2007년 3.3㎡당 1125만 원에서 현재 1325만 원으로 199만 원 오른 데 반해 중대형급 이상 아파트는 동기간 1814만 원에서 1878만 원으로 63만 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 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가 소형과 중대형 이상급 아파트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007년 초 709만원이던 가격차가 현재는 391만원으로 318만원 낮아졌다.

실제로 동아그린 82㎡ 아파트는 현재 6억1000만~6억9000만원으로 2007년 초 3억~3억5000만원과 비교할 때 평균 3억2500만원 올라 2배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용산에 이어 도봉구(323만원→144만원), 노원구(366만원→188만원), 금천구(149만원→-6만원), 강북구(200만원→60만원)도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갭(Gap)을 좁혔다.

특히 금천구의 경우 현재 99㎡ 미만 아파트 3.3㎡당 평균가격(1022만원)이 99㎡ 이상 아파트 평균가격(1016만원)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구는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 롯데캐슬 배네치아가 4월 입주해 중대형 아파트값 평균가격을 높여 서울에서 유일하게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가격 차이가 벌어진 곳으로 조사됐다.

스피드뱅크 김은경팀장은 "이처럼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값 격차를 줄어들게 한 것은 최근 소형 아파트값 강세 현상과 서울 외곽지역 급등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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