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단기 반등 국면...헬스케어·중국소비주 주목”-대신증권

입력 2018-09-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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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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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신흥국이 단기 반등 국면에 접어들면서 헬스케어, IT하드웨어, 경기소비재(중국소비/의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9월 미국증시 S&P500지수가 지난 1월 고점을 상회하는 등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자 올해 성과가 저조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신흥국 국가를 중심으로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주 글로벌 펀드플로우는 3주 만에 신흥국으로 4억 달러가 순유입됐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지역에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순매수 강도를 높였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양호한 2분기 실적, 자사주 매입 확대, 민간소비 호조 등을 기반으로 3분기 어닝시즌까지 안정적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미국증시 안정은 글로벌 주식시장내 주가 하락 폭이 컸던 신흥아시아 지역의 주가 반등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주 발표된 중국 8월 제조업 PMI(구매 관리자 지수) 개선(7월 51.2→8월 51.3)으로 무역분쟁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던 제조업 수출국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흥국 증시 반등이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올해 신흥국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무역분쟁, 달러 강세, 신흥국 경기·금융불안 등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9월 신흥국 단기 반등 국면에서는 헬스케어, IT하드웨어, 경기소비재(중국소비/의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들 업종은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를 이끌고 있으며 신흥국내에서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 성과가 저조해 성과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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