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국민연금 국가지급 보장은 ‘임시 이기주의’”

입력 2018-08-29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국민연금의 국가지급보장을 명문화하도록 주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내 임기 마치면 그만이라는 ‘임시 이기주의’”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 정책위가 주최한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바람직한 시행 방향은’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급의 법적인 보장을 하기 이전에 미래세대의 부담능력을 키울 것인가, 우리 연금의 지급능력을 키울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별로 없이 법으로 보장하겠다고 약속만 하는 것은 전형적인 ‘임기 이기주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발언이) 일종의 대중영합주의 발언이라고 본다”며 “그렇게 할 것이 아니라 정말 내실 있는 여러 가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통계청장 교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현 정부는 권력을 쥐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국가의 통계까지 손을 대고 있다”면서 “이런 태도로 과연 국민연금의 독립성이나 전문성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함께 행사에 참석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금운용본부장은 무려 1년씩이나 비워서 평균 6%대 기금운용 수익률을 자랑하던 국민연금기금이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1%대 이하로 떨어졌다”며 “기금 1% 떨어지면 고갈이 5년 앞당겨진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95,000
    • +2.5%
    • 이더리움
    • 4,292,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470,100
    • +6.67%
    • 리플
    • 618
    • +4.75%
    • 솔라나
    • 199,200
    • +7.97%
    • 에이다
    • 507
    • +3.89%
    • 이오스
    • 709
    • +7.59%
    • 트론
    • 184
    • +3.37%
    • 스텔라루멘
    • 125
    • +7.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5.67%
    • 체인링크
    • 17,840
    • +6.51%
    • 샌드박스
    • 414
    • +1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