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미스터블루, 게임 부문 분할로 본격 육성하나

입력 2018-08-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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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8-29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웹툰 플랫폼기업 미스터블루가 게임 부문 법인분할로 사업을 강화한다. 게임사업만을 웹툰사업과 완전히 분리해 경영 프로세스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스터블루는 게임사업부문을 분할키로 결정했다.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일은 오는 10월 5일 개최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10월 10일이다.

분할 회사가 존속하면서 분할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총수를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다. 분할 회사는 상장법인인 미스터블루로 존속하고 분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인 블루포션게임즈로 신설된다.

이번 분할의 목적은 게임사업부를 분리해 신규 성장사업으로 육성·전문화하고 집중투자에 용이하게 함으로써 기업 경쟁력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분할 후 존속하는 미스터블루의 자산은 총 약 382억 원, 최근 매출액 254억 원이다. 블루포션게임즈의 자산은 총 약 58억 원, 최근 매출액 20억 원이다.

업계에선 이번 결정이 서로다른 부문을 분리 운영하면서 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화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립한 게임 사업의 실적과 기존 웹툰 사업의 실적을 명확히 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미스터블루는 2016년 4월 온라인게임인 ‘에오스’를 인수해 게임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기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지난 4월 중국 게임사 호가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한 ‘전신지로(戰神之路)’를 중국에 론칭하기도 했다.

다만 매출 비중에 5% 미만으로 극히 적어 사업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2002년 11월 설립된 미스터블루는 온라인 만화·웹툰 제작 및 유통업과 전자콘텐츠의 기획 개발 및 제작업 등을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만화콘텐츠를 전자책으로 변환해 PC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서비스하는 온라인 만화콘텐츠 서비스와 만화콘텐츠를 도서로 출판하는 만화출판,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등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만화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및 전송권을 바탕으로 일정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 회원과 각 대형포탈의 마니아 층의 지속적인 콘텐츠 이용으로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온라인콘텐츠서비스 87.07%, 만화출판 10.78%, 기타 2.1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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