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누적등록 1위 BMW…한국지사 설립 23년 만 39만대 육박

입력 2018-08-27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위는 7200여대 뒤진 메르세데스-벤츠, 독일차 점유율 55% 달해

▲누적 등록 기준 국내 수입차 가운데 BMW의 등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누적 등록 기준 국내 수입차 가운데 BMW의 등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 중 가장 많은 브랜드는 BMW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수입차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지사를 설립한 이후 23년 만에 누적 등록 대수는 39만 대에 달했다. 등록 기준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차 4대 브랜드가 전체 점유율 54.4%에 달했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등록된 전체 수입차 가운데 BMW는 38만9566대로 집계돼 1위에 올랐다. 수입차 가운데 점유율 19.9%에 달했다.

최근 주행 중 엔진 화재사고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가면서 브랜드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지만 23년 전 수입차 가운데 처음으로 지사를 설립했던 만큼 누적 등록대수에서는 1위를 지켰다.

2위는 경쟁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로 38만2360대(18.8%)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3년 사이 벤츠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BMW 판매를 앞질렀지만 누적 규모는 뒤졌다. 딜러십을 통해 수입차 시장에 처음 뛰어든 벤츠는 2003년 공식딜러 한성자동차와 51:49 지분을 나눠 갖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세웠다.

누적 등록 1위 BMW와 2위 메르세데스-벤츠의 격차가 7206대에 불과하고 올해 BMW의 리콜 사태로 인해 올해 연말에는 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3위는 폭스바겐(17만4557대), 4위는 아우디(16만1528대), 5위는 렉서스(10만146대)로 각각 집계됐다. 6∼10위는 차례대로 포드(8만3480대), 르노삼성(7만7900대, QM3 등 해외 수입분), 혼다(7만4814대), 크라이슬러(6만2612대), 미니(6만720대) 순이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4개 독일차 브랜드의 점유율 합계는 54.4%였다.

또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처음으로 200만 대를 넘어섰다. 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7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는 모두 203만8039대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4,000
    • +1.86%
    • 이더리움
    • 3,269,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0.85%
    • 리플
    • 721
    • +1.41%
    • 솔라나
    • 193,100
    • +4.27%
    • 에이다
    • 474
    • +1.5%
    • 이오스
    • 642
    • +1.42%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67%
    • 체인링크
    • 14,960
    • +3.46%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