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지수 논쟁은 의미가 없다" <우리투자증권>

입력 2008-05-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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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마켓 랠리냐 아니면 강세장의 초입기냐', '금융장세냐 실적장세냐' 등 시장의 질적 흐름에 대해 논쟁이 분분하지만, 적어도 바닥이 지났다는 인식은 공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우리투자증권은 "펀드 환매가 부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과 증시가 기술적 과열국면에 진입한 것은 부담이지만 빠르면 5월 중순경 60MA가 120MA를 돌파하는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동시 순매수가 전개되는 등 추세 강화의 신호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결국 ‘더 오른다’, ‘아니다’와 같은 시장의 논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이미 추세회복에 대한 신호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경험적으로도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다음 주가는 60MA를 지지선으로 추세적 상승을 보여왔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시장을 둘러싼 제반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게 우리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하강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지만, 1/4분기 중 가장 큰 악재였던 서브프라임 사태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으며 기업실적의 턴어라운드 등 긍정적인 신호가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현재 시장을 보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미 전형적인 금융장세에 진입했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당사는 지수에 대한 논쟁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는 IT 등 주도주 이외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차선호주를 선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투자증권은 기관투자자의 매수포지션 및 수익률 분석결과, IT, 자동차 등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는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로 조사됐다며 소재 등의 주식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라는 아킬레스건은 존재하지만, 주가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및 업종 내 대형주의 이익개선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에너지, 철강 등 중국관련주내 대형주 비중확대가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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