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실적 부진 이겨낼 반전 모멘텀 필요-현대차증권

입력 2018-08-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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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SBS에 대해 실적 부진을 지적하며 획기적인 반전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2분기 실적은 월드컵 중계권료 부담에 따라 적자를 봤지만 예상치보다 규모는 작았다”라며 “광고판매 부진 및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매체용 광고 재판매 불발 등이 실적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국내 방송시장은 구조적으로 지상파의 부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광고시장 역시 디지털 광고만이 성장세를 보이고, 전통매체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미디어 매체의 분화와 콘텐츠 경쟁력 전이 현상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SBS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오른 2610억 원, 영업손실은 적자 전환한 46억 원을 기록했다. 월드컵 이벤트 특수에도 불구하고 방송 광고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하락한 1183억 원에 그쳤다.

그는 “3분기에도 월드컵 후반 부분의 비용 반영이 불가피한데, 낮은 시청률 역시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판권 판매 및 지상파 재전송 관련 사업수익이 증가하고 있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4분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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