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설정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 가결…결국 불명예 퇴진할까?

입력 2018-08-16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돼 결국 불명예 퇴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6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앙총회 임시회에서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재적 의원 75명 전원 참석한 가운데 찬성 56표, 반대 14표, 기권 4표, 무효 1표로 통과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중앙총회에서 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로 상정되며,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으면 가결된다.

총무원장 불신임안은 22일 개최되는 원로회의 인준을 거쳐야 효력이 발생한다. 원로회의에서는 현재 원로의원 24명 중 과반인 12명 이상 찬선해야 한다.

앞서 설정 스님은 지난해 총무원장 선거 당시부터 은처자 의혹, 학력 위조 논란, 수덕사 한국고건축박물관 보유 논란 등에 휘말렸다.

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 의혹 규명 및 해소위원회도 14일 총무원장 설정 스님 관련 의혹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용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설정 스님은 이를 거부했고, 이날 중앙종회 인사말을 통해서도 "저는 종헌과 종법을 위반한 사항이 전혀 없다"며 "종헌종법에 근거한다면 불신임안을 다룰 근거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04,000
    • +1.78%
    • 이더리움
    • 4,278,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67,100
    • +4.68%
    • 리플
    • 620
    • +4.03%
    • 솔라나
    • 197,600
    • +5.56%
    • 에이다
    • 509
    • +2.62%
    • 이오스
    • 706
    • +5.85%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5
    • +5.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4.02%
    • 체인링크
    • 17,840
    • +4.14%
    • 샌드박스
    • 415
    • +1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