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차 감속장치용 기어 양산 임박…에스앤씨엔진, 전기차 부품 입지 강화

입력 2018-08-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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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전기차 기어 매출 비중, 기어 사업부의 50%까지 확대 목표

중국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에스앤씨엔진그룹이 올해 초 세계적 전기차 선도기업인 BYD의 부품업체로 선정된 이후 최종 품질과 양산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1단계의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부품은 전기차의 핵심부품으로 감속장치에 사용되는 기어세트이며 BYD 전기차 시리즈 중 ‘BYD원’ SUV 차종에 사용된다.

에스앤씨엔진 관계자는 “상해GM을 비롯해 이번 BYD 전기차 변속기 납품업체로 선정되어 중국 전기차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앞으로 전기차 자동변속기 기어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품 지속적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을 통해 2020년에는 전기차변속기 매출을 기어사업부 매출비중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계약서상 비밀유지조항으로 납품가격과 수량은 밝히기 어렵지만 회사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전체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BYD자동차는 2003년부터 전기차 개발과 생산을 진행한 기업이다. 2017년 약 11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BYD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 워렌버핏이 2008년 BYD에 투자하기도 했다.

에스앤씨엔진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고속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의 변화와 정부정책에 따라 사업구조 개선에 무게를 두어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BYD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으로, 올해부터 당사의 자동차 부품사업이 새로운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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