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거래 비중, 19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18-08-07 0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19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은 123조6549억 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대금(151조5378억 원)의 81.6%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3월 77.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4월 87.0%, 5월 84.2%, 6월 83.8%, 7월 81.6%로 꾸준히 줄었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6000억 원 규모로 전월 대비 30% 넘게 줄어든 수치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11조2853억 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반면 지난달 외국인과 기관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7697억 원과 4278억 원으로 4월보다 23.5%, 17.2% 감소했다. 개인 거래 비중의 감소로 외국인과 기관의 거래 비중은 지난해 말 7.2%, 4.7% 수준에서 지난달 말 11.2%, 6.2%로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코스닥시장에 개인 투자가 줄어든 이유로 바이오와 정보기술(IT)의 부진을 지목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과 금융감독원의 바이오 테마 감리가 진행되며 바이오주는 크게 출렁였다. 반도체 업황의 부진 역시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최강야구' 촬영본 삭제·퇴출 수순일까?…'대낮 음주운전' 장원삼 접촉사고 후폭풍
  • ‘실적 질주’ 토스증권 vs ‘적자늪’ 카카오페이증권…원인은 10배 차이 ‘해외주식’
  • 배우 알랭 들롱 별세…1960년대 프랑스 영화 전성기 이끌어
  • ‘8만전자’ 회복, ‘20만닉스’ 코앞…반도체주 열흘만에 회복
  • '뭉찬3' 임영웅, 축구장서 선보인 댄스 챌린지…안정환도 반한 칼군무 '눈길'
  • 여전한 애정전선…홍상수 영화로 상 받은 김민희 '상 받고 애교'
  • 증시 ‘상폐’ 위기감 커졌다…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1년 새 64% ‘껑충’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46,000
    • +0.27%
    • 이더리움
    • 3,687,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469,200
    • -1.39%
    • 리플
    • 794
    • +0.76%
    • 솔라나
    • 202,300
    • +3%
    • 에이다
    • 469
    • +0.64%
    • 이오스
    • 681
    • -2.16%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1.1%
    • 체인링크
    • 14,340
    • +1.77%
    • 샌드박스
    • 359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