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는 28일 동해펄프 주식 장외매수를 공고했다.
2007년 12월 28일 동해펄프 M&A에 컨소시엄 대표로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무림페이퍼는 지난 22일 정리법원의 허가를 얻어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투자계약은 구주 및 신주 인수로 구성돼 있으며 무림페이퍼가 구주 1050만주(예상지분율 33.7%)를, 컨소시엄 내 재무적 투자 자들이 신주 1050만주(예상지분율 33.7%)를 각각 인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해펄프는 2005년 3월 상장폐지사유로 인해 매매정지된 이후 2007년 12월 법원의 화해권고결정 확정에 따라 매매가 재개됐으나, 지분의 대부분이 기관 소유로 돼 있는 등 유통주식수가 제한돼 소액주주의 환금성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이에 무림페이퍼는 동해펄프의 잠재적 최대주주로서 주주의 권익 보호차원에서 기존 주주에 대한 환금성 부여 등을 위해 현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을 포함한 기존주주의 보유주식 1050만주에 대해 장외매수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외매수 청약기간은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며 매수가격은 주당 1만4740원이며 청약장소는 동양종금증권 본점 영업부 및 전국 각 지점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