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소환 초읽기…“피의자 신분 될 수도”

입력 2018-08-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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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이투데이 DB)
▲김경수 경남지사(이투데이 DB)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허익범(59ㆍ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조만간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박상융 특검보(사법연수원 19기)는 1일 특검 브리핑에서 “김 지사 측과 조만간 일정을 조율해 소환할 예정”이라며 “수사 일정을 감안해 소환 시기를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혐의 사실과 피의자 신분 여부도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의 1차 수사 기간이 25일부로 종료돼 김 지사의 소환을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 안팎에서는 이르면 이번주 내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활동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드루킹이 제출한 이동식 저장장치(USB)에서 김 지사와 드루킹의 연결고리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2016년 댓글조작 시스템인 ‘킹크랩’ 시연회를 참관했다는 의혹과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로부터 후원금 27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댓글 조작 관여, 시연회 참석 등을 줄곧 부인해왔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댓글조작 시스템 ‘킹크랩’의 개발·운용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둘리(필명) 우모 씨, 초뽀(필명) 김모 씨, 트렐로(필명) 강모 씨를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들이 경공모 핵심 멤버로서 드루킹(필명) 김동원 씨와 함께 댓글조작 활동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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