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코코본드 3억 달러 발행… "지주사 전환 기반 마련"

입력 2018-07-31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은 외화 후순위채권(코코본드) 3억 달러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금리는 5.125% 고정이다. 우리은행은 고정금리를 수취하고 변동금리를 지급하는 이자율스왑을 통해 채권금리를 ‘3개월 리보+2.06%’(현재 4.40%)로 전환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외화 후순위채권 발행과 지난 7월 원화 신종자본증권 4000억 원 발행을 통해 BIS비율을 높이며 지주사 전환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기조로 장기 고정금리 채권에 대한 글로벌 투자수요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장기물 투자에 우호적인 미국과 대만 투자자를 공략했다.

우리은행은 외화 채권을 미국 투자자 참여가 가능한 글로벌본드로 발행했으며 대만 보험사를 투자자로 확보했다. 103개 기관으로부터 13억5000만 달러의 투자금이 모집돼 최초 제시금리 대비 0.20%포인트(p)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결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우리은행의 자본증권 발행은 2013년 말 바젤Ⅲ 시행 이전에 발행된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가 매년 자본에서 차감되는 것을 감안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19,000
    • -1.7%
    • 이더리움
    • 4,239,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69,700
    • +3.03%
    • 리플
    • 610
    • -0.49%
    • 솔라나
    • 194,800
    • -1.07%
    • 에이다
    • 519
    • +1.76%
    • 이오스
    • 721
    • -0.41%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2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0.49%
    • 체인링크
    • 18,360
    • +2.17%
    • 샌드박스
    • 412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