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네이비실 "“동굴 소년과 코치 전원 구조”

입력 2018-07-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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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등 13명 전원을 모두 구조했다고 태국 네이비실이 10일 밝혔다.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19명의 다국적 구조팀을 투입해 사흘째 구조작전을 벌였고, 동굴에 남아 있던 5명의 생존자를 무사히 구출해냈다.

첫 구조 소식은 오후 4시 12분께 전해졌다. 9번째 생환자였다. 이후 20여 분 뒤인 4시 33분 10번째 생환자가 동굴을 빠져나왔고, 5시 13분께 11번째, 6시 51분께 12번, 13번째 생환자 소식이 전해졌다.

태국 네이비실도 같은 시각 페이스북에 “12명의 소년과 코치가 모두 안전하게 동굴 밖으로 나왔다”는 임무 완료 메시지를 남겼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된 13명은 17일 만에 전원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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