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중국 다이안본드에 110억 원 규모 OLED 장비 공급

입력 2018-06-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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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장비 전문업체 선익시스템이 중국 선전 다이안본드 테크놀로지(Dianbond)에 설비를 공급한다.

선익시스템은 다이안본드의 모회사인 디비엘 인터내셔널(DBL International)과 1000만 달러(약 110억 원) 규모의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양산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관련 장비는 중국 선전의 다이안본드 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다이안본드는 화이트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패널(WOLED Microdisplay Panel) 생산을 목표로 중국 선전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19년 200mm 양산장비를 구축하고, 2020~2021년 중에 300mm 양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패널은 기존 아몰레드(AMOLED)를 능가하는 패널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용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고글 등에 사용된다. 다이안본드는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선익시스템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구미 E5 팹(Fab)에 6세대 하프컷(6GH) 양산 설비를 공급해 양산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UBI Research)의 ARㆍVR용 디스플레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RㆍVR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약 54%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ARㆍVR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 받는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양산 설비도 중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설비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선익시스템은 지난 1월에도 중국의 시야정보과기유한회사와 세계 최초로 300mm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양산 설비를 295억 원에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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