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굴지 아지스트 MD업체와 국내 라이선스 독점 계약 추진 중]
소리바다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리바다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AI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음원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 굴지의 아티스트 머천다이징 업체와 국내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소리바다는 기관투자자들로 구성된 펀드를 대상으로 발행한 총 7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는 향후 소리바다의 공격적인 사업 전재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투자기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리바다는 현재 AI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음원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차세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차세대 음원 서비스는 다양한 명령어의 이행 및 AI에 기반한 상호작용을 통한 음악추천 기능 등을 핵심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할 스피커 업체와도 개발 및 제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한 신사업 확장을 위해 신개념 IT 기술로 최근 대두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보안성과 효율성, 그리고 비용측면에서 지금과는 다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기술로 현재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금융권 외에도 교육, 보안,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 연관 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라 판단,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도 면밀히 검토 중이다.
그 외에도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를 비롯한 공연사업 확대를 위해 유수의 글로벌 공연사들과 K-POP 가수들의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것을 논의 중이며 K-POP 가수의 북미 투어 시 머천다이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미국 굴지의 아티스트 머천다이징 업체와 국내 라이선스 독점 계약에 대한 사업 진행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투자자금은 음원 플랫폼의 AI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서비스 개발과 블록체인 기술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공연사업, 음원 유통 사업 등을 강화해 미래 수익 확보를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