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흥주점 화재로 33명 사상, 사망자 늘어날 듯…"외상값 두배 요구하길래 홧김에"

입력 2018-06-18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전북 군산 한 유흥주점에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가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8일 이 모(55) 씨를 방화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전날 오후 9시 53분께 전북 군산시 장미동 한 건물 1층 라이브카페에 인화성 물질을 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대부분은 군산 개야도 섬마을 주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에는 화상을 입은 중상자가 다수 있어 사망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는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50분께 진화됐다.

이 씨는 "외상값이 10만 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 원을 요구해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당시 몸을 데인 이 씨를 상대로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병원으로 보내 치료받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건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추궁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51,000
    • -3.33%
    • 이더리움
    • 4,252,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462,200
    • -6.06%
    • 리플
    • 605
    • -4.27%
    • 솔라나
    • 192,300
    • -0.05%
    • 에이다
    • 499
    • -7.76%
    • 이오스
    • 686
    • -7.05%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80
    • -8.13%
    • 체인링크
    • 17,610
    • -5.17%
    • 샌드박스
    • 402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