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 광고판 추락 후 축구도 추락? “오히려 축구에 눈을 떴다”

입력 2018-06-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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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최용수(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축구감독 최용수가 1997년 있었던 광고판 세레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최용수와 샤이니 민호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안정환에 의하면 최용수가 1997년 골세래머니 중 광고판에서 추락 후 슈팅도 안 되고 말도 어눌해지고 판단력도 흐려졌다”라며 “독수리가 비둘기가 된 것 같다고 한다. 왜 광고판으로 뛰어오르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용수는 “받침대가 있는 줄 알았다. 넘어가려고 했는데 높이도 만만치 않아서 위에 서자 했는데 떨어졌다. 상당히 아팠다”라며 “후유증은 없었고 축구에 대해 더 눈을 뜨게 됐다. 제 축구에 흠집이 나거나 영향을 받진 않았다. 안정환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그 후유증이 2002년 미국전에서 나타났다. 이을용이 패스한 공이 하늘로 날아갔다. 누가 봐도 넣을 수 있는 거리였다”라고 말했고 최용수는 “보는 관점의 차이다. 인정 못 하겠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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