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와… 인권 문제도 제기할 것”

입력 2018-06-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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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8일(현지시간) 말했다.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전날 발언에 대해 잡음이 들리자 그렇게 말한적이 없다고 부인하며 이같이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퀘벡주의 샤를 부아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진지한 것이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나는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 나는 매우 잘 준비가 돼있다. 나는 이 정상회담을 위해 오랜 시간을 준비해왔다”면서도 “사실 내가 매우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태도와 해결 의지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퀘벡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뭘 할 것이냐는 질문엔 “15개 상자 분량의 할 일이 있다”며 “비행기 안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김 위원장과의 비핵화 등에 대한 담판 준비를 위한 방대한 서류 검토를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인권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관련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 우리는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백악관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인권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가 다뤄질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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