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통일 시나리오 맞춤형 ‘삼성통일코리아펀드’ 출시

입력 2018-06-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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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대형주·남북 경협 수혜주에 균형 투자

(사진제공=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사진제공=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7일 남북한 양국 간 경제협력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삼성통일코리아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기존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운용해 온 ‘삼성마이베스트펀드’를 새롭게 재구성한 상품이다. 삼성 통일코리아 펀드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남북 경제협력으로 주목할 만한 업종과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우선 저평가받고 있는 국내 대표 대형주를 선별해 투자한다. 남북 경제 협력을 통해 긴장 완화 분위기가 지속되면 장기간 이어져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탈피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도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또한, 직접적인 남북 경제 협력 수혜 업종과 종목에 투자한다. 경제 협력은 과거 독일과 베트남 통일 과정을 참고해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고 각 단계별 수혜 업종을 분석한다. 초기엔 정부 주도 토목·설비와 기초 생필품 및 음식료, 중기에는 인프라 구축에 따른 자원과 에너지, 무역, 통신, 의류 관련, 후기에는 관광과 소비재, 교육 관련 종목 등 경협 단계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다. 펀드는 통일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업종과 종목을 리밸런싱(재조정)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익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성장주에 투자한다. ‘통일’이라는 특정 이벤트에 몰입된 테마성 주식이 아닌 지속적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이익 성장주를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이익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거나 밸류에이션 확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엄선한다.

오세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Growth본부 매니저는“기존에 출시된 통일 펀드들은 가치주 중심의 투자 전략을 쓰는 것에 비해 이 펀드는 이익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업종과 기업에 보다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며 “과거 독일과 베트남의 통일 이후 경제 상황이 한반도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고 관련 수혜 업종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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