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북미회담 취소, 원인제공은 미국이 먼저”

입력 2018-06-01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출처=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북미 정상회담 이슈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 김동엽 군사안보전문가 등이 출연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선언으로 말문을 열었다. 김동엽 군사안보전문가는 “북핵 실험으로 한반도 긴장감이 최고조였던 2017년 4월이 생각났다”며 “공포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회담이 취소된 배경을 분석하며 북측 인사의 강경 발언이 직접적인 이유는 아닐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16일 김계관 북한외무성 제1부상은 “핵 포기를 강요하면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국은 자신들이 먼저 원인을 제공했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다”며 “김계관 제1부상의 강경 발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책이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리비아식 해법’(선 핵폐기 후 보상) 제안 등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를 언급하며 “이제는 과거의 경험을 가지고 북한의 태도를 예상해선 안 된다”고 충고했다.

김준형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를 공식화시키며 상황을 반전시켰다”며 “우리나라의 중재자 및 촉진자 역할을 제대로 해낸 드라마틱한 과정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이하 ‘블랙하우스’)는 1부 2.9%, 2부 2.6%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54,000
    • +0.03%
    • 이더리움
    • 4,228,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56,300
    • -1.96%
    • 리플
    • 609
    • -1.77%
    • 솔라나
    • 195,000
    • -1.47%
    • 에이다
    • 509
    • +0.2%
    • 이오스
    • 716
    • +0.99%
    • 트론
    • 182
    • -1.62%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0.49%
    • 체인링크
    • 17,920
    • +0.62%
    • 샌드박스
    • 42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