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클럽에서 일하나?"…멕시코 공영방송, 방탄소년단 막말 논란

입력 2018-05-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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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투데이DB)
▲방탄소년단.(이투데이DB)

일부 멕시코 방송인들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장면을 보며 막말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멕시코 공영방송 ADN 40 TV '파란더 40'에 출연한 일부 출연자들이 방탄소년단의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장면을 보면서 성희롱적 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프로프램 진행자 중 한 명은 방탄소년단이 등장하자 "구찌를 입고 있지만 소용이 없는 것 같다"며 "남자들이 너무 말라 약해보이고 머리 모양도 이상한데 옷이 좋아보일 리가 있겠냐"고 비꼬았다.

이어 "게이클럽에서 일하는 것 같은데 LGBT그룹(성소수자)이 돌아다니면서 매춘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조롱했다. 옆에 있던 진행자도 "모두 여성 같아 보이는데 남성 맞냐"며 맞장구를 쳤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프로그램 공식 계정에 항의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진행자 호라시오 빌라로보스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팬들을 불쾌하려고 했던 것 아니다"라며 "불쾌하게 느꼈다면 정말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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