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봄맞이 청계천 대청소 실시

입력 2008-04-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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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반차도' 지킴이 활동 펼쳐

신한은행이 지난 5일 대학생 홍보대사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계천변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정조대왕 능행반차도'는 청계천변 광통교와 삼일빌딩 사이의 산책로 벽면에 조성된 벽화로 높이 2.4m, 길이 186m의 전통 백자 타일 총 5000여 장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벽화로 2005년도 청계천 복원사업시 신한은행이 서울시에 기증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새봄을 맞이해 도심 속 휴양 공간이자 문화 공간인 청계천을 가꾸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웅희 군(서울시립대)도 "서울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청계천을 가꾸는데 일조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욱 아끼고 보존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반차도'는 조선조 22대 왕 정조가 1795년 윤2월 모후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화성으로 행차하는 모습을 그린 기록화로 조선조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단원 김홍도가 중심이 되어 그린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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