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시장 기지개 켠다.

입력 2008-04-04 11:00 수정 2008-04-04 1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월 봄 이사 시즌이 무르익으면서 모처럼 지방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3월 한달간 지방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광역시의 경우 △부산(0.12%), △대구(0.03%), △울산(0.05%)은 상승을, △대전(-0.08%)은 하락을 △광주(0%)는 보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역시 중에 전달 무려 0.13%나 하락했던 대구가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하면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광역시 중 대전만 -0.08%로 하락세를 보였다.

입주 물량도 전년 대비 상당히 줄었고 매물 적체가 계속 돼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 중소도시는 전북이 전달 대비 2배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또 부산은 이달 지방 광역 아파트 시장 중 매매(0.12%)와 전세(0.11%)가 동반 상승한 유일한 지역이다.

전세 시장은 눌러 앉은 세입자가 늘어나면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해 보합세가 짙게 나타났다.

대전ㆍ울산ㆍ광주ㆍ대구 모두 보합(0%)을 기록한 가운데 부산에서만 상승(0.11%)을 나타냈다.

스피드뱅크 김은경팀장은 "총선을 앞두고 규제완화 기대감까지 겹쳐 매매시장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몇 달 동안 대부분의 광역시가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오름세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전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2,000
    • -0.24%
    • 이더리움
    • 3,26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3%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2,800
    • -0.21%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24%
    • 체인링크
    • 15,290
    • +1.39%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