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조 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전무 피의자 조사

입력 2018-05-08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삼성전자서비스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최 상무에게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 의혹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등 '윗선'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캐물을 전망이다. 최 전무는 2013년부터 노조대응 조직인 '종합상황실' 실장 등으로 근무하며 노조 와해,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검찰은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노조 파괴 정황이 담긴 문건 6000여 건을 발견하고 수사해왔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종합상황실'을 구성해 노조 활동을 보고받고 체계적인 교섭지연에 나선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서비스 윤모 상무와 협력사 대표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윤 상무는 종합상황실 실무책임자로서 2013년 7월부터 2015년까지 그린화 작업을 추진하고, 기획 폐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전·현직 협력사 대표 2명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전략을 이행하고 보고한 혐의 등을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65,000
    • +0.54%
    • 이더리움
    • 3,786,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500,000
    • +0.22%
    • 리플
    • 827
    • +0.36%
    • 솔라나
    • 220,500
    • +1.66%
    • 에이다
    • 498
    • +2.26%
    • 이오스
    • 692
    • +2.52%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44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2.95%
    • 체인링크
    • 15,130
    • +1.14%
    • 샌드박스
    • 383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