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서원인텍에 대해 WiMAX(와이맥스)로 올해 비약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원인텍은 글로벌 WiMAX 시스템 공급자인 포스데이타, Huawei 등에 USB형 모뎀, CPE(Customer Premises Equipment)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샘플수준의 물량이 올 2분기 중후반부터는 양산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WiMAX 사업부가 올해 이후 전체 실적의 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7.7%, 209.7% 증가한 1519억원, 134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08년은 세계 WiMAX 상용서비스의 원년이 될 것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는 선진국시장 보다는 개도국/후진국을 중심으로 WiMAX 서비스가 확산될 것"이라며 "서원인텍의 주 거래선인 포스데이타, Huawei 등은 WiMAX의 효용성이 크지 않은 선진국보다는 개도국/후진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동사의 중장기 성장전망은 매우 밝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휴대폰 부품 사업의 안정성 위에 WiMAX 사업부의 성장성이 부가되고 있는 서원인텍은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새내기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