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홍준표 대표 '일구이언' 이해할 수 없어…'4·27 남북정상회담' 반대하지 않는다더니"

입력 2018-04-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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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 아사히TV와의 인터뷰에서 "'4·27 남북정상회담'은 한국 일부 좌파들이 지지하는 거지, 대부분의 국민이 지지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 "홍준표 대표의 일구이언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27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이나 북미정상회담은 전 세계가 찬성을 하고 있다"라며 "홍준표 대표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로 모셔서 단독 회담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설명을 듣고 '남북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더니 일본 신문에 그렇게 이야기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역시 홍준표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역시 홍준표답다'는 표현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말을 잘 바꾸지 않느냐"라고 질타했다.

그는 "공격할 것을 공격해야지, 전 세계적인 문제, 특히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북한 핵을 비핵화하겠다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위원장이 먼저 얘기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했고, 이런 것을 잘 조정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을 갖게 됐는데 도움은 못 줄 망정 이렇게 고춧가루 뿌리는 것은 과연 대한민국 국민이고 제1야당 대표의 자격이 있는지 한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지원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남북 간의 문제가 아니라 북미 간의 문제다. 오늘 남북 정상이 만나서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비핵화는 굉장히 선언적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에 얼마나 강하고 진실성 있게 비핵화의 답변을 하는가 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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