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 도로→연안해운으로 운송 확대 추진…해수부ㆍ선ㆍ화주 상생발전 협약

입력 2018-04-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철강제품 운송을 도로 대신 연안해운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운조합, 철강제품 선ㆍ화주 13개사와 함께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연안해운 분야 철강제품 선ㆍ화주 상생발전 및 전환교통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친환경(도로운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1/6) 운송수단인 연안해운 수송 확대를 위해 도로 화물을 연안해운으로 전환할 경우 발생하는 사회적 편익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MOU에는 선주로 광양선박, 금진해운, 대주중공업, 동방, 인트란스, 일신해운, 자원해상물류, 한진, 현대해운이 화주로는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피에스컴퍼니 등 13개사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철강, 연안해운 업계 간 신뢰ㆍ협력관계 구축으로 친환경 운송수단인 연안해운의 화물운송 분담률을 높이고 합리적인 운임 결정 등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서 정부는 선주와 화주의 의견을 수렴해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선주와 화주는 연안해운 시장의 상생협력을 위해 합리적인 단가 산정, 담합 등 공정경쟁 저해 행위 예방 등의 세부과제를 적극 실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수부는 2014년 ‘석유제품 선ㆍ화주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석유제품 운송료 산정기준과 표준계약기준을 적용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업체별로 개별적으로 적용해오던 운임기준과 계약기준을 표준화함으로써 안정적 연안운송 기반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2014년 석유제품 분야에 이어 이번에 철강제품 분야에서도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선ㆍ화주 간 연안운송 활성화와 거래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42,000
    • +1.46%
    • 이더리움
    • 4,849,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91%
    • 리플
    • 676
    • +1.5%
    • 솔라나
    • 204,800
    • +3.07%
    • 에이다
    • 559
    • +3.14%
    • 이오스
    • 816
    • +1.75%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56%
    • 체인링크
    • 20,150
    • +5.22%
    • 샌드박스
    • 465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