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NC백화점 4층서 불… 버스터미널, 극장 연결 "하마터먼 큰일 날 뻔"

입력 2018-04-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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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NC백화점 4층 식당에서 불이 나 직원과 고객 등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은 출입이 통제된 NC백화점.(연합뉴스)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NC백화점 4층 식당에서 불이 나 직원과 고객 등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은 출입이 통제된 NC백화점.(연합뉴스)

18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NC 백화점 4층 뷔페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나 3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6대, 소방관 7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2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이 과정에서 백화점 직원 7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NC백화점은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다. 버스터미널, 극장, 대형마트 등과 연결 통로로 이어져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발전할 뻔 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 조리 중 식용유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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