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7일 경남지역에 금융중개지원대출 3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은행 대출취급액 기준으로는 12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본점 한도유보금에서 200억원이, 경남지역본부 자체 지방중기지원분이 100억원이다.
![(한국은행)](https://img.etoday.co.kr/pto_db/2018/04/20180417164436_1205149_450_182.jpg)
(한국은행)
지원기간은 1년이내이며,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취급액 기준으로 20억원 이내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포항지진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100억원(한도유보금 50억원+지역본부자금 50억원)을, 올 3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중기지원을 위해 전북지역에 400억원(한도유보금 250억원+지역본부자금 150억원)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는 내일부터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피해 중소기업 자금조달에 기여할 듯 싶다”며 “수요상황 변화와 영향을 평가해서 필요시 금액 증액 등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