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벤처펀드, 소득공제 혜택 매력…’스테디셀러’ 가능성↑-대신증권

입력 2018-04-12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대신증권)
(자료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2일 코스닥벤처펀드에 대해 소득공제라는 실질적 혜택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꾸준히 팔리는 대표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수혜주로는 KRX3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공통적으로 편입된 24개 종목을 제시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출시 첫날 코스닥벤처펀드에는 공모(260억 원)와 사모(3448억 원)를 합쳐 총 3708억 원이 모집됐다.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 재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기업이 발행한 주식에 투자한다.

이에 대해 문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 중소형주 성과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고, 높은 투자 위험에 대한 반대 급부로 정부가 세제 혜택을 보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벤처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3년 이상 투자 시 3000만 원까지 1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출시 초 자금 유입이 사모펀드에 몰린 것과 관련해서는 “신용등급이 부여되지 않은 전환사채(CB)를 담을 수 있는 사모펀드 성격과, 좀 더 높은 성과를 원하는 고액자산가들의 요구 때문”이라며 “점진적으로 사모펀드에서 공모펀드로 가입 대상의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안정적 수급 기반과 재무 건전성이 확보돼 기관 선호가 높아질 종목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셀트리온 △휴젤 △제넥신 △컴투스 △코미팜 △고영 △메디포스트 등 KRX3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24개 종목을 수혜주로 제시했다.

그는 “해당 24개 종목에서 바이오 업종은 76.6%를 차지한다”며 “자체 섹터 성장성과 함께 코스닥 벤처펀드에 따른 수급 모멘텀이 맞물리며 코스닥 대표 섹터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04,000
    • -0.8%
    • 이더리움
    • 4,251,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0.3%
    • 리플
    • 606
    • -0.98%
    • 솔라나
    • 191,000
    • +5%
    • 에이다
    • 498
    • -2.92%
    • 이오스
    • 684
    • -2.43%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2.14%
    • 체인링크
    • 17,560
    • -0.51%
    • 샌드박스
    • 401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