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협동조합이 4일부터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에 참여한다.
앞으로 국고보조금을 받는 신협 조합원들은 신협 계좌를 통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집행하는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나라도움 시스템에 신협 계좌와 함께 신협 ‘e나라도움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신협 e나라도움 체크카드는 e-나라도움시스템과 연계한 카드다.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개인사업자, 법인대상자, 공공기관, 단체 등이 대상이다.
e나라도움이란 기획재정부가 국고보조금의 예산편성·교부·집행·정산 등 모든 처리과정을 전자화 및 정보화해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규모는 연간 약 66조원이며 분야별로 다양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보조금 사업에 관심 있는 사업자는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공모사업을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이 e나라도움 통합관리시스템에 참여해 보조금을 지원받는 조합원들의 편의와 국가재정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서비스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