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배럴, 지난해 매출 100억 증가…올해 애슬레저로 외연 확대

입력 2018-04-03 09:00 수정 2018-04-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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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4-0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래시가드로 유명한 국내 워터스포츠·애슬레저웨어 및 용품 전문기업 배럴이 전년 대비 100억 원 증가한 지난해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2~3분기 성수기를 맞아 마케팅 강화, 실내수영복, 화장품 등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한편, 중국 온라인쇼핑몰 입점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배럴은 지난해 매출 353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 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늘었다.

특히, 배럴의 매출액은 2015년 158억 원, 2016년 242억 원, 2017년 353억 원으로 해마다 앞자리를 경신하고 있다. 배럴은 지난 1월 기업공개(IPO)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도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2~3배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럴은 래시가드를 주력제품으로 최근 3년(2014~2016년) 연평균 155.7% 매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고성장 워터스포츠웨어 전문기업이다. 백화점, 면세점 등 프리미엄채널 강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고마진 직영매출 25%를 기록하며 안정 성장의 기반을 갖췄다.

배럴은 공모가 9500원을 확정하고, 지난 2월 1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후 주가는 2월 한때 최고가 2만49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 배럴은 2일 종가 1만6050원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웃돈 금액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배럴은 실내수영복, 색조화장품, 애슬레저(athleisure) 시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점인 디자인을 내세워 실내수영복 시장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며, 워터프루프(waterproof) 색조 화장품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또 여성 생활체육 참여율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애슬레저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애슬레저 시장 진입을 위해 올해부터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을 준비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2~3분기 최대 성수기를 대비해 신규 채널을 오픈하고, 화장품과 실내수영복, 워터 제품의 다변화, 애슬레저 등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배럴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 및 동남아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 최대 온라인쇼핑몰 ZALOLA(홍콩·대만·싱가포르)와 VIP.COM(중국)에 입점했고, 중국 현지 B2C몰인 티몰의 제안으로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티몰 입점은 상반기내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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