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KC그룹, 콩고에서 음보또 석유광구 확보

입력 2008-03-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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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과 자원개발 전문기업인 CMKC그룹이 아프리카의 자원대국인 콩고공화국에서 석유와 광물에 대한 탐사권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CMKC그룹은 현재 콩고공화국의 대규모 국토개발사업에서 철도,항만 건설을 제공하고 자원개발권을 확보하는 패키지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콩고공화국 정부로부터 석유와 광산에 대한 탐사권을 제공받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CMKC그룹에 배정된 석유광구는 음보또(Mboto) 광구로 이 지역은 콩고공화국 국영석유개발공사인 SNPC가 그동안 탐사를 통해 콩고 내에서 석유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음보또 광구에 대한 탐사권은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제공되며, 지하자원의 탐사권에 대한 국제관행이 독점계약을 제공하지 않는데 비해, 이번 CMKC그룹이 체결한 계약에서는 콩고공화국 석유부장관의 승인하에 1년 계약기간중 6개월간 '탐사독점권'이 제공되는 특혜를 부여받은 상태이다.

CMKC그룹은 이미 23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탐사팀을 현지에 파견해 탐사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콩고공화국 석유부는 음보또 광구에 이어 쿠일루(Kouilou)와 마욤베(Mayombé) 광구를 추가로 배정할 예정이다.

한편 광산으로는 마요꼬(Mayoko, 1470km²)지역과 자나가(Zanaga, 2460km²)지역의 탐사권이 1년간 확보되었으며, 이 지역에는 주로 철광석이 매장된 지역이다.

철광석은 세계적으로도 공급부족 상태인 자원으로 국제 자원시장에서는 석유만큼이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지하자원으로, 우리나라 국가적인 전략자원 확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탐사를 통해 석유광구와 광산지역의 매장량과 매장위치가 확인되면 콩고공화국정부는 CMKC그룹에 추가로 해당 지역에 대한 조사와 개발권을 제공해 본격적인 자원채굴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은 작년 10월10일 CMKC그룹이 콩고공화국 정부와 체결한 '콩고 철도건설 및 자원개발을 위한 본계약(Master Contract)에 명시된 자원개발 사업이 콩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평가되고 있다.

CMKC그룹은 콩고 국토개발사업의 확대 수행을 위해 이달 27일 약 60명으로 구성된 철도/항만 추가 현장조사 및 대정부 실무 협의단을 대규모로 구성해 콩고공화국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CMKC그룹 정동완 회장은 “개발사업을 통해 콩고는 아프리카에서 한국에 매우 우호적인 국가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에 확보한 석유 철광석 탐사권은 우리 국가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자원 확보라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CMKC그룹은 콩고에서 확보한 원목 석유 철광석 팜오일농장 등의 천연자원 중, 원목벌채용 산림 125만 헥타아르(38억평, 서울경기 면적 총97만헥타아르의 약 1.3배)의 10년 개발권을 말레이시아의 벌목회사들 컨소시엄에 판매하는 계약을 성사시켜, 콩고 기간철도망 및 마딩고 카이신항만 건설을 위한 재원을 성공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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