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

입력 2018-03-27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2452.06으로 장을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858.84로 거래를 마쳤다.(사진제공=연합뉴스)
▲코스피가 2452.06으로 장을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858.84로 거래를 마쳤다.(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하면서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8포인트(0.61%) 상승한 2452.0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7.92포인트(0.74%) 오른 2455.00에 개장, 삼성전자의 하락 반전에 상승폭을 소폭 줄여 장을 마쳤다.

기관은 코스피를 736억 원어치 사들였다.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도 92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852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58억 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720억 원 매도우위를 각각 나타내 총 662억 원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날(한국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을 피하고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중국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같이 양측이 보다 우호적인 무역협상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9%)와 증권(-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3.65%), 운수장비(2.58%), 운수창고(1.95%), 건설업(1.93%), 섬유의복(1.84%), 음식료업(1.51%)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3.10%), 셀트리온(-1.00%)이 하락한 반면, 현대차(3.01%), 삼성바이오로직스(1.73%), 포스코(5.34%), LG화학(0.75%), KB금융(0.82%)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689만 주, 거래대금은 6조19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5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17개 종목이 내렸다. 27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5포인트(0.60%) 상승한 853.84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4.29%), 음식료/담배(3.42%), 종이/목재(1.92%) 등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신라젠(4.23%), CJ E&M(-0.65%) 등은 하락하고, 메디톡스(0.36%), 바이로메드(2.16%), 로엔(0.45%)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070.3원에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79,000
    • +1.19%
    • 이더리움
    • 3,179,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432,000
    • +2.44%
    • 리플
    • 709
    • -1.12%
    • 솔라나
    • 185,300
    • -1.91%
    • 에이다
    • 464
    • +1.09%
    • 이오스
    • 632
    • +1.12%
    • 트론
    • 213
    • +2.9%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0.5%
    • 체인링크
    • 14,410
    • +1.84%
    • 샌드박스
    • 329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