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특집]탈 중국펀드, 러시아·브라질·동남아 펀드 등 대체 해외펀드 관심 높아져

입력 2008-03-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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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와 상관관계 상대적으로 낮고 성장 잠재력 높다는 점이 투자 메리트

올해 들어 국내외 금융시장의 동반 조정으로 펀드시장의 투자 트랜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탈 중국펀드 현상으로 지난해 말 최고 수익을 보였던 중국펀드에 사람들이 몰렸으나,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의 긴축안 등의 영향으로 자금 유입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러시아, 브라질, 동남아 등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영향으로 최근 수익률이 좋은 원자재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펀드정보를 제공하는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 주식펀드의 현금흐름은 브릭스펀드가 주로 속해 있는 신흥국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가장 커 지난 14일 기준 1023억원이 증가했고, 원자재섹터 펀드에도 지난 한주간 54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중국주식으로는 216억원 증가에 그쳤다.

최근 이들 시장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이유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원자재 급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꼽힌다.

친디아 펀드가 에너지와 원자재의 최대 소비국인 중국과 인도에 투자한다면 새롭게 주목받는 펀드들은 에너지와 원자재를 생산하는 주요 국가에 투자한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이들 이머징 시장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높다는 점과 글로벌 증시와 상관관계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란 예상 역시 주요 투자 메리트로 지목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중국투자펀드, 인프라펀드 등 단독지역 또는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인기를 끌었으나 수익률 부진과 시장 변동성의 증대 등으로 올해 들어서는 브릭스펀드가 가장 큰 순증을 나타내고 있고, 이머징마켓에 분산투자하거나 원자재와 곡물관련펀드 또는 중동아프리카지역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들로 신규 자금이 유입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펀드에 뒤늦게 투자해 실패했던 경험과 현재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감 등을 감안해 어느 한 펀드에 '몰빵'투자를 하기보다 다양한 유형의 펀드에 분산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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