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알자뷰 생산시설 확보 추진…300억 규모 CB 발행

입력 2018-03-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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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이 국내 생산시설 구축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자금을 조달한다.

퓨쳐켐은 27일 국내 알자뷰의 생산시설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총 300억 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CB 발행에는 총 4개의 기관이 참여하며, 5년 만기에 표면금리와 만기수익률 모두 0%이다. 이는 현 정부 정책에 따른 알자뷰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퓨쳐켐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퓨쳐켐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 중 약 160억 원을 투자해 알자뷰의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에 나선다. 지난 1월 생산시설 구축 계약을 체결한 이대서울병원과 경북지역 모 병원에 각각 80억 원을 투자해 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약 1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처에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의 임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립선 암은 전세계 남성의 암 사망률 1위로 알려져 있고, 미국 및 유럽 등 서구사회의 흔한 질병이다. 기존의 전립선 암 검사는 직장 내의 촉진을 통해 이상을 검사한 후 혈액 검사(PSA test)를 통해 병을 진단한다. 그러나 촉진을 통한 검사는 정확도가 낮고 암이 진행 된 후에 알게 돼 진단 및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퓨쳐켐은 2016년부터 있는 전립선 암에 과다 발현하는 특징이 있는 '전립선 특이 세포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을 연구해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전임상 연구가 완료 되는대로 국내 식약처와 미국 FDA에 동시 임상시험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알자뷰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을 위한 국내 생산 기반을 구축 할 것”이며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과 퓨쳐켐의 방사성의약품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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